산업자원부 지역혁신 사업(RIS)으로 선정된 대나무 신산업화 기반구축사업단(단장: 전남도립남도대학 국승욱교수)에서는 오는 19일 오후 1시 담양온천 관광호텔에서 사업설명과 지역혁신 강화 방안에 대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또한 금번 사업연도에 펼쳐질 구체적인 연구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대나무신산업화 사업은 네트워킹사업, 기술개발사업, 인력개발사업, 마케팅사업 등 4개 영역으로 추진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대나무산업 포탈 사이트를 구축하여 정보화와 전자상거래 기반을 구축하고 대나무관련 제품의 시장조사 및 시장 확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대나무 육종, 재배기술을 비롯하여 기능성 식품을 개발하고 신소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디자인 개발에 비중을 두고 대나무산업관련 종사자들의 재교육을 비롯한 인력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주관대학인 남도대학을 비롯하여, 전남대학교 다산바이오 사업단, 전남도와 담양군, 대나무산업 관련업체 등 가용가능한 모든 역량을 결집시킬 체계를 갖추었다. 따라서 지금까지 산발적으로 이루어졌던 연구가 체계적으로 정리되고, 현장에서 바로 이용 가능한 연구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남도대학 관계자는 "3년에 걸쳐 56억원이 투여될 이 사업이 결실을 맺게되면, 대나무가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는 '황금 나무'로 탈바꿈하여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단단히 큰 몫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