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는 선거관련 금전·물품 등을 제공하거나 받은 행위에 대해서 그 가액의 50배에 상당하는 금액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고 있는 현행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의 규정에 따라 다가오는 추석을 전후해 대대적으로 안내 및 감시·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9 .7∼10. 6일 까지 '선거법위반행위 특별감시·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세부계획을 수립,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과거 위반사례를 보더라도 전반적으로 선거법은 입·후보예정자나 주민들이 선거법을 몰라 부이익을 받는 일이 비일비재 하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충분한 안내를 통한 사전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그 근본 취지를 밝혔다.
선관위는 우선 추석을 전후한 관내 주요행사일정 등을 파악·관리하여 사전예방 및 감시·단속자료로 활용하고 문서·전화를 통한 안내를 실시 법을 몰라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장 , 지방의회의원 , 국회의원사무소, 각종 행사를 주관하는 단체나 모임 등에 직접 방문안내를 실시하고 있으며 관내 홍보매체를 최대한 동원 '선거법 알리기'에 큰 비중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한편 감시·단속 대상을 명확히 파악해 수시로 관할구역 내 음식점, 시설물 설치장소, 위법행위 발생가능성이 있는 행사현장등을 대상으로 순회 단속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추석연휴기간인 9월 25일부터 29일까지는 주·야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신고와 제보를 상시 접수해 출동·조사에 적극 대처할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