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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자재값 급등 몸살건설업, 자재값 급등 몸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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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판·철근 올라…경기침체에 부담
건설 경기는 침체돼 있지만 국제 유가 급등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로 인해 건설 자재값이 크게 올라 건설업체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군과 지역 건설업체에 따르면 교량 건설과 철구조물 등에 쓰이는 후판의 경우 일본산은 현재 톤당 71만원 선으로 올해 초 53만원보다 34%나 올랐고 포스코 제품은 현재 톤당 64만원으로 곧 70만원대로 오를 전망이다.
올초 품귀현상을 보이던 철근의 경우 톤당 54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치솟았던 올해 초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유지되고 있다.
이밖에 건축자재로 쓰이는 석유화학제품인 PVC, 스티로폼, 아스콘 등도 지난달보다 20% 가까이 오르는 등 각종 건설 자재값이 계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이처럼 건설경기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자재 값이 계속 오르는 것은 국제 유가 폭등에다 중국시장의 활황으로 국제적으로 철근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해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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