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이후 친환경농업육성을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박준영 전남지사가 친환경농업인을 위한 지원책으로 보험제도 도입과 생물약 생산시스템 구축 등을 노무현대통령에게 건의해 귀추가 주목된다.
박지사는 지난달 29일 광주전남지역혁신발전 5개년계획 토론회에 참석차 전남을 방문한 노무현대통령에게 “친환경농업은 농약을 전혀 쓰지 않기 때문에 병충해로 인한 실패우려가 있는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정부와 지자체, 농민 등 3자가 보험료를 부담하는 친환경 보험제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정부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지사는 “농약을 대체할 생물약 생산시스템 구축에도 정부지원을 요청했다”며 “중국의 친환경농산물 생산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이에 대비하지 않으면 농도인 전남은 활로가 없다는 점을 대통령에게 주지시키자 공감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이달 말까지 1시군 1읍면 친환경무농약쌀 생산특구 육성과 친환경시설채소 생산전문단지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은 친환경농업5개년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