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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역병 비상 -재배농가 발동동고추역병 비상 -재배농가 발동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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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역병 비상…재배농가‘발동동’
고추에 역병이 발생 점차 발생면적이 증가하고 있어 고추농가가 방제책에 부심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고추밭에 역병이 발생 점차 번져가고 있으나 계속되는 비로 방제조차 못하고 있어 재배농민들이 발만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예년에 비해 15일 정도 빨리 발생한 이 병은 장마철에 더욱 심해 올같이 장마가 이르고 비가 많을 경우 피해가 더 심하게 나타난다.
토양속에 잠복해 있다가 비가 오면 물의 이동에 따라 함께 번져 가는 역병은 재배지의 배수와 방제농약을 살포해야 하나 최근 들어 거의 매일같이 비가 내려 배수관리와 농약살포 모두가 불가능해 피해면적이 날마다 급증하고 있다.
고추 재배농가들은 “이대로 가면 지난해 3분의 1도 수확하기 어렵다”며 “피해면적이 더 늘어갈 경우 갈아엎고 김장배추를 심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고추역병이 번져가자 각 농가를 순회, 배수지도와 역병병원균 증식 억제와 방제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관계자는 "역병이 발생치 않은 밭도 예방차원에서 10일 간격으로 전용약제를 살포 해 주고 이미 발생한 지역에는 침투 이행성 약제를 3∼4일 간격으로 살포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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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팀 - <저작권자 © 담양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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