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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비 정부 보조 갈수록 줄어금비 정부 보조 갈수록 줄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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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 "농사 어찌 짓나" 한숨만
화학비료에 대한 정부보조율이 감축되면서 이에따른 비료 가격 인상으로 농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추곡가 인하에 따른 농민들의 어려움이 채 가시기도 전에 비료가격까지 인상돼 농민들의 한숨이 깊어가고 있다.
정부는 지난 1일 26개 화학비료에 대한 정부 보조비율을 50% 감축했고 이는 지난해 10월 제품가격의 15%을 보조하던 요소와 유안 비료에 대한 보조 중단에 이은 2차 감축안이다.
정부 보조 중단으로 1포대당(20kg) 가격이 용과린이 3650원에서 34.2% 인상된 4900원으로 올랐고 황산가리고토도 4900원에서 14.3%인 5600원으로 인상됐다.
복합비료인 흙사랑도 4900원에서 5800원으로 18.4% 인상됐고 신단한번 가격도 1만1150원에서 1만2900원으로 15.7% 인상됐다.
이번 2차 정부 보조금 폐지 대상 화학비료는 BB비료와 용성인비등 26개종으로 이들에 지원되던 보조율을 50% 감축하면서 감축 비율만큼 농민들에게 고스란히 부담으로 넘겨졌다.
이같은 정부보조 폐지는 "증산위주의 정책에서 친환경 농업육성과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정책으로 바뀌었고 2005년까지 화학비료 전 품목에 대한 보조를 완전 중단한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다"고 농업 관계자는 밝혔다.
농민 김모씨는 "쌀 수입 개방과 추곡 수매가 인하로 어려운 농민들에게 비료 가격 인상은 큰 부담이 된다" 며 "이에 따른 대책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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