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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생산안정제 가입 저조송아지 생산안정제 가입 저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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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생산안정제 가입‘저조’
한우 다산장려금제 폐지 파장… 전년比 7% 줄어
한우 다산장려금제가 지난해 말로 폐지돼 올해 송아지생산안정제 가입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협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 5월31일까지 송아지생산안정제 가입 신청을 마감한 결과 948농가 6860두로 지난해 1013농가 7167두보다 7%인 65농가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안정제 실적이 저조한 것은 그 동안 안정제에 가입할 경우 지급됐던 다산장려금 등의 혜택이 없어진 데다 송아지 값이 당분간 126만원 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기대심리로 풀이되고 있다.
정부가 소 값 안정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송아지 생산안정제는 농가가 송아지 한 마리 당 1만원을 내고 안정제에 가입하면 가축시장에서 거래되는 송아지의 평균값이 126만원 이하로 떨어질 경우 그 차액을 최고 25만원까지 보상해 준다.
김산수 조합장은 “수송아지 값이 최근 5개월 사이에 70만원 이상 크게 떨어진 상황을 미뤄볼 때 앞으로 소 값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없다”며 “농가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최소한의 안정제에 가입하는 것이 경영상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축산농가들은 “지금의 기준 가격으로는 농가의 번식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는 힘든다”며 “사료 값 인상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생산비 부담이 크게 늘어난 상황을 감안해 기준 가격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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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팀 - <저작권자 © 담양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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