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가 합동으로 조사한 금년도 고추재배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전년대비 재배면적이 약간 늘어나고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고 노지멀칭재배가 많으며 밑거름 시용량이 증가되어 여름 장마철 탄저병 등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므로 예찰방제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추재배 유형은 노지멀칭 재배가 60%로 주축을 이루고 나머지 40%는 시설하우스 및 터널재배다. 주 재배 품종은 “조향 16.4%, 부강 11.9%, 부촌 9.1%, 탄강 8.7%, 더조은 8.2% 순이며 농가 기술로서 크게 개선해야 할 점은 질소비료를 중심으로 한 밑거름 시용량이 증가되어 장마철 병해충 이병체질은 물론 초기생육은 아주 좋으나 생육중기 이후 탄저병, 역병 등의 발생이 많고 작황이 크게 떨어져 고추재배를 실패한 사례가 많으므로 시비법 개선에 주력해야한다.
농업기술원 김명환 연구사는 실태조사 결과 밑거름 시용량이 표준시비량 보다 질소와 칼리비료가 24%이상 증시 된 점을 중시하고 금후 고추재배 농가에 대한 기술지원 대책으로 “토양검정에 의한 적정시비량 시용, 완효성비료 위주 밑거름과 점적관비 추비 시용을 적극권장하고 당면한 장마와 태풍에 대비한 줄 지주 보완 및 배수구 정비와 비 개인 틈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를 잘해 줄 것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