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담양군축구협회장기 읍면 축구대회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추성경기장에서 열렸다.
축구 동호인의 우정과 친목을 다지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최형식 군수, 박춘식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축구 동호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열전에 돌입했다.(사진)
관내 담양조기축구회를 비롯한 10개 조기축구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은 팀의 명예를 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한 것을 비롯 정정당당한 스포츠맨 정신을 발휘, 예년에 비해 한층 성숙된 담양 축구 실력을 가늠케 했다.
이날 영예의 우승은 결승전에서 만난 한울조기축구회와 고서조기축구회가 선전을 벌인 결과 한울조기축구회가 만년 2위의 설움을 떨치고 차지했으며 장려상은 담양조기축구회, 남산조기축구회가 각각 차지했다.
군 축구협회 김정오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패자는 승자를 축하해주고 승자는 패자를 위로하는 스포츠 정신에 입각, 승부에 연연치 않는 깨끗한 경기를 펼쳐 체육인으로서 모범을 보여달라"고 주문하고 "선의의 경쟁으로 주민 화합과 단결의 장으로 거듭나는 대회가 되기 위해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