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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엔 담양대나무숲으로"
한국관광공사 가장 가볼만한 곳 선정
5월에 전국에서 가장 가볼만한 곳으로 '담양 대나무 숲'이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신록을 만끽하며 역사공부도 겸할 수 있는 곳으로 담양의 대나무 숲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예로부터 담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나무, 이 대나무가 요즘 웰빙 바람을 타고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5월이면 죽순이 새로 돋아나고 하루가 다르게 쑥쑥 솟아오른다.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오른 울창한 대나무 숲은 봄바람에 서로의 몸을 부딪히며 쏴악 ∼쏴악 나지막하게 들려주는 대나무들의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일상에서 찌는 스트레스를 씻어내기에는 안성맞춤이다.
담양의 대표적인 대나무 숲은 담양읍 향교리에 위치한 '죽녹원'으로 면적이 5만여 평에 달하며 대나무 산책길이 아주 잘 다듬어져 있고 쉬어갈 수 있는 정자와 약수터, 팬다곰 조형물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대나무 이슬을 먹고 자라는 '죽로차'가 자생하며, 이 곳에서 바라보는 천연기념물 제366호인 관방제림의 푸르름과 맑은 담양천이 아름답게 펼쳐질 뿐만 아니라 특히 야경이 장관을 연출한다.
금성면 봉서리의 '대나무골 테마공원'은 3만평에 이르는 대나무 숲에 죽림욕 코스와 맨발로 황톳길을 밟고 거니는 소나무 숲길이 있으며 영화 청풍명월을 촬영한 곳이다.
이밖에도 대전면 행성리의 '담양 대나무숲'은 갓난 아이 몸통 크기의 맹종죽 숲이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며 대나무 숲 속에 자리한 카페에서는 대나무와 죽순 관련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드라마 '다모'와 '대장금' 촬영지로 유명하다.
담양 대나무숲 테마여행은 죽림욕과 함께 대통밥과 죽순회, 대통술을 즐길 수 있으며, 죽엽탕과 죽초액탕, 대나무숯탕 등에서의 목욕 등 대나무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마음껏 즐겨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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