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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진영, 이젠 회계보고 전쟁후보진영, 이젠 회계보고 전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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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까지 선관위에 제출해야
17대 총선을 치른 후보진영이 이번엔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할 회계보고 준비로 바쁜 모습이다.
선거와 관련한 수입과 지출 명세서, 증빙서 등을 꼼꼼히 챙겨 보고서를 작성, 선관위에 보고해야하기 때문이다.
현행 선거법은 선거일 후 20일까지 회계를 마감하고 30일까지는 선관위에 선거비용 회계를 보고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17대 총선 후보들의 회계보고 마감 일은 내달 15일이다.
선관위는 후보진영이 제출한 보고에 대해 서면심사하고 이후 자체 수집한 자료 등과 비교, 불일치 사항에 대해서는 정밀실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지적사항이 돌출 될 경우 선관위는 사안이나 금액 등의 경중에 따라 고발 또는 경고 등 행정 조치하게 된다.
이와관련 이번 선거는 애초부터 ‘돈을 묶은’ 개정 선거법 때문에 예전에 비해서 회계보고 준비가 수월하다는 것이 후보진영의 한결같은 반응인데 17대 총선부터 후보진영의 씀씀이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일주일 단위로 공개됐기 때문이다.
특히 돈 선거에 대한 사회전반의 감시가 강화돼 지출비용이 크게 줄어든 것도 후보진영의 마음을 가볍게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디어 선거 중심으로 치른 이번 선거에서 각 후보진영의 주요 지출내역은 홍보물제작비나 TV방송, 유세차 비용 등이다.
한 후보진영 관계자는 "올해는 법정선거비용(1억9600만원)도 다 못써 서류정리가 복잡하지 않을 것"이라며 "회계보고로 당선이 취소되는 사례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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