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와 함께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벌에 쏘인 환자들이 급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담양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폭염으로 인해 주민들이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벌에 의한 피해가 급증, 이로인한 출동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3배이상 증가했다.
벌에 쏘였을때 응급처치요령으로 꿀벌의 경우는 침을 제거하고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물린 부위는 비눗물로 깨끗이 씻은 후 통증과 독이 흡수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얼음찜질을 해주고, 필요하면 소염제 등으로 중화시킨다. 꿀벌의 독은 산성이므로 베이킹파우더를 물에 개어 만든 반죽을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 반면에 말벌의 독은 알칼리성이므로 식초나 레몬쥬스를 바른다.
소방서관계자는 벌에 쏘인 후 호흡이 곤란하거나 안색이 창백해지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가까운 응급실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