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책임보험 등 자동차 관리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과태료를 납부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운전자들의 철저한 차량관리가 요구된다.
직장인 박모씨는 최근 자동차 정기검사일을 깜빡 잊고 있다 2만원의 과태료를 냈다.
박씨는 차량 정기검사일을 깜박 잊고 있다 행정기관으로부터 2만원의 과태료 납부서를 받고서야 검사일이 지난 사실을 알았다.
과태료를 납부하고 정기검사를 받았다는 박씨는 “요즘 한푼이라도 아쉬운 시기에 2만원은 적은 돈이 아닌데 어디 하소연 할 때도 없다”고 말했다.
직장인 이모씨도 자동차 책임보험계약 지연으로 과태료 5천원을 냈다.
매년 자동차보험계약 만기전에 걸려 오던 가입 화재보험회사의 전화가 없어 만기날짜를 잊고 있었다는 김씨는 “바쁜 직장생활로 보험종료 날짜를 잊고 있다 2～3일 지나서 계약을 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운전자들의 책임보험 및 정기검사 등의 날짜 지연으로 과태료를 납부하는 사례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군에 따르면 자동차 정기검사를 기한내에 받지 않은 건수가 5월말 현재 91건이며 책임보험 계약지연 미가입자도 700여건에 달하고 있으며 특히 가입을 하지 않아 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건수만도 4건에 달한다.
군청 관계자는 “운전자들이 조금만 신경 쓰면 이 같은 과태료는 납부하지 않아도 되는데 금액이 적어서인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특히 책임보험 미계약자의 경우 30만원이던 과태료가 오는 8월말부터는 60만원으로 인상되는 처벌규정이 강화된다”며 운전자들이 손해를 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