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을 추수가 끝난후 착수해 올 모내기를 앞두고 마무리된 인암지구 경지정리 사업은 총 사업비 18억5000여만원이 투입돼 36헥타의 논을 계획 경지정리 했다.
사업구역내 편입 농경지는 인암리와 인근마을 농가 소유지를 포함해 모두 84필지로 용수로 13조(4850m), 배수로 16조(3681m), 공작물 50개소(5208m)와 함께 농로 2개소(109m) 등이 설치돼 앞으로 수리시설 이용과 농기구 및 농용차량 진출입에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농산물 수확과 출하, 운송에도 인력과 경비를 절약하는 등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지구내 농업인 정모씨는"수리시설과 농로 등이 미흡해 그동안 농사짓기에 불편이 많았는데 이제 말끔히 경지정리가 되어 그나마 농사지을 맛이 조금 난다."며"그러나 농촌에 갈수록 농사질 사람이 없으므로 경지정리사업 외에 기계영농에 필요한 농기계를 지원하는 사업도 함께 병행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관계자는"경지정리 사업은 추진과정에서나 마무리된 후에도 크고작은 민원이 많은 편인데 인암지구는 특별한 민원발생 없이 원만하게 사업이 완료된 것 같다"며"차후에라도 혹 농사짓는데 불편하는 등 애로사항이 생기면 군과 시공사 모두 신속히 대처해 조치토록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