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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뛰어난 죽로차(竹露茶) 채취 한창--향 뛰어난 죽로차(竹露茶) 채취 한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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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뛰어난 죽로차(竹露茶) 채취 한창
담양읍에 조성된 5만여평의 죽녹원(竹綠園)에서는 입하(立夏)가 지난 요즘 죽로차(竹露茶) 수확이 한창이다.(사진)
대나무 잎에 맺힌 아침 이슬을 머금고 자랐다고 해서 붙여진 이 죽로차는 특히 거름이나 농약 등은 전혀 하지 않는 야생녹차로 맛과 향이 뛰어나다.
대밭은 차나무 성장에 가장 이상적 조건인 반음반양(半陰半陽)이 조성된 데다 영산강 상류에 자리잡은 이 지역은 토양과 기후조건이 차 재배에도 적합하다.
담양지역 30여농가로 구성된 죽로차 작목회는 5월 말까지 죽로차를 채취, 전통 방법으로 차를 생산하기 때문에 가격도 일반 녹차에 비해 3만-4만원 가량 비싸다.
작목회 남상관 회장은 "채취와 덖음, 포장까지 모두 손작업을 거쳐 생산된 만큼 정성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며 "예부터 담양 대밭에서 생산된 차를 으뜸으로 쳤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현재 1만5천여평에 불과한 죽로차 면적을 매년 늘리고 공동작업실 설치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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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팀 - <저작권자 © 담양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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