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남면 만월리에 문학의 집 '생오지'를 개관(사진)한 작가 문순태씨(前광주대교수)가 11월의 문학행사로 만나고 싶은 詩人 신덕룡씨를 초청, 강연과 함께 詩 낭송회를 갖는다.
오는 10일(금) 오후2시로 예정된 이날 행사에서 신덕룡 시인은 '나는 왜 시를 쓰는가'를 주제로 평론가에서 시인으로 변신한 배경과 내력을 들려주게 되며
2부에서는 그의 대표 詩 '동지'(서영애 낭송) '회화나무 곁을 지나며'(김은우 낭송) '달마가 일어서다'(김혜영 낭송) '비명'(전동진 낭송) 등을 낭송한다.
신덕룡 시인은 1985년 현대문학에 평론으로 등단, '환경위기와 생태학적 상상력' '생명시학의 전제' 등 생태문학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 김달진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평단의 중견평론가로 활동해 왔으나 지난 2002년 詩人으로 재등단, 최근 시집 '소리의 감옥'을 내놓아 주목을 받고 있다./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