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 가사·시조·시 창작 공모전 시상식이 22일 오전 10시 가사문학 전국학술대회에 앞서 한국가사문학관 영상실에서 열렸다.(사진)
이번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가사 '망언별곡'을 출품한 인천여자고등학교 2학년 정숙경 양이 수상했으며 순천시 석현동 서화진 씨(가사부문), 경기도 고양시 송옥선 씨(시조부문), 광주 살레시오여고 3학년 장수진 양(시부문)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총 40명이 입상했다.
특히 대상 수상작인 가사 '망언별곡'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중국의 고구려 역사왜곡 문제를 비판하는 내용을 짜임새 있게 정리,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50만원과 문화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됐으며 최우수상은 상금 50만원과 전남대총장상, 전남도지사상, 전남도교육감상이 각각 수여됐다. 이와함께 우수상 6명에게는 담양군수상, 군의회 의장상, 군교육장상이 상금 20만원과 함께 수여됐다.
한편 전국 가사·시조·시 창작 공모전은 가사문학의 계승·발전을 위해 한국가사문학관이 해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에는 가사 93편, 시조 331편, 시 1642편 등 총 2,066편이 출품되는 등 해가 갈수록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서영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