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나무축제는 대나무와 더불어 친환경농업, 생태도시 담양을 홍보하는 전방위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방천 구름다리 옆 남도대 후문 유휴지에 조성하고 있는 친환경농업체험관이 바로 그곳.
대나무축제때 관광객들에게 친환경농업 체험의 장으로 선보일 이곳은 이달초부터 친환경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곳 친환경농업체험관은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는 생생한 농업현장 학습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더욱 다양한 친환경농업 테마를 마련하고 있다.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한눈에 체험할 수 있고 담양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홍보하는 마켓팅 축제장으로 활용될 이곳 친환경농업체험관은 축제기간동안 찾아오는 미래의 꿈나무인 유아원생과 초·중·고·대학생은 남녀노소,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살아있는 농업현장 체험공간으로 전혀 손색이 없을 전망이다.
400여평의 실내온실 2동에 친환경벼농사체험관, 어린이 꽃동산, 잊혀져가는 토속 농작물 재배장, 특용작물재배장, 터널용식물재배장, 친환경곤충 및 수서곤충사육장, 고품질친환경특산물재배장, 친환경과수 분재배장, 식충·공기정화식물 동산, 원예치료실, 가축동물농장 등을 갖추고 관광객을 맞이할 이곳 친환경농업체험장은
담양군의 친환경농업 실천과정과 생산되는 모든 작물을 한곳에서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어 올해 축제에서도 죽녹원과 함께 단연 최고의 인기를 끌 테마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을 기대된다.
특히 원예치료실은 기억력 증진·집중력 강화·노화방지·두통·피로회복 등을 돕는 로즈마리,라벤더 등 수십여종의 다양한 기능성 식물들이 특유의 향을 내뿜어 편안한 분위기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며 꽃향기에 취해 치료효과를 볼 수 있는데다
황토길·대나무지압길·분수정원은 정서함양과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고 휴식공간까지 제공해 축제를 둘러보면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피로에 치진 관광객들에게 더욱 사랑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체험장 밖에서는 담양산 친환경 딸기쥬스 만들기·야생화 분만들기를 비롯 농촌 풍경사진전시회, 딸기탑, 대돌이·딸리 마스코트가 관광객을 즐겁게 해 줄 것으로 보여 금년 대나무축제에서도 이곳 친환경농업체험관이 최고의 인기를 독차지 할 축제테마로 그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