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에 따른 플라스틱 문화와 값싼 중국산에 밀려 그 동안 사라졌던 담양죽물시장이 부활을 선포, 지난날의 번영을 다시 한번 준비하고 있다.
郡 관계자는 "최근 웰빙 바람과 함께 대나무 신산업이 각광을 받으면서 관광객들의 죽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오는 3월 11일부터 죽물시장인 '죽제품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죽녹원 근처인 담양천변 옛 죽물시장 자리에서 서게 될 '죽제품직거래 장터'는 죽세공예사업협동조합과 죽제품연합회에서 운영을 맡게된다.
죽물시장에는 담양에서 직접 생산한 대자리를 비롯 대바구니, 말석, 방석, 악세서리 등 각종 대나무를 이용한 제품들이 새집증후군과 아토피 등 질병으로 고통받는 현대인들의 대안으로 자리잡아 손님들을 맞이하게 된다.
郡 관계자는 "값싼 중국산에 밀려 판로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담양지역 죽세공예 산업을 활성화하고 관광객들에게 품질 좋은 담양산 죽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죽물시장을 부활하게 됐다"며 "이곳을 관광명소로 가꾸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산자들의 소득창출로 이어질 수 있게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서영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