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청소년들이 굴지의 백일장대회에서 대거 입상, 발군의 실력을 과시하면서 문학담양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담양시사랑회(회장 박성애)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심사를 마친 남도백일장대회(주최 문학춘추사)에서 詩부문에 출전한 담양여중 3학년 김지선양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담양여중 3학년 나수정, 담양중학교 2학년 문형섭, 남초등학교 5학년 김지혜 등이 우수상, 담양고등학교 3학년 이종상, 수북중학교 2학년 채정요, 담양여중 2학년 김수진, 남초등학교 4학년 채양원 등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와함께 지난달 30일 재능교육과 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한 제15회 전국재능시낭송대회에서 남초교 5학년 이지혜(아버지의 마음/김현승), 남초교 6학년 김효윤(웃는 기와/이봉직), 남초교 2학년 아미주(별을 보며/이해인), 남초교 3학년 강상구·명구 형제(오우가/윤선도)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이 대회 성인부에 출전한 진명성씨(75·객사리)는 문병란 시인의 호수를 낭송해 우수상을 수상,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는데 진씨는 지난 5월 5·18가족시낭송대회에 부부가 함께 출전해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담양시사랑회 박성애 회장은 "우리지역 청소년들이 전국규모 문학백일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더불어 지역이미지 제고에 기여토록 적극적인 후원을 보내준 담양군청소년문화의집에 감사를 드린다"며 "보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서영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