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30여 자치단체와 200개 지방의제21 추진기구가 매년 함께 모여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향후 실천방향을 모색하는 제8회 지방의제21 전국대회가 오는 19일부터 3일 동안 순천에서 개최된다.
그린순천21 추진협의회가 주관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와 농업'을 주제로 순천대와 청소년수련소 등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국대회는 전국 지방의제21 추진기구 대표, 활동가와 지속가능 농업관련 국제관계자, 환경관련 단체에서 1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첫날인 19일은 개회식과 함께 지방의제 21 공로자와 우수사례 등이 발표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와 농업의 국내외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국제포럼과 환영 문화행사가 개최되며 2일째부터는 지역 지속가능발전의 추진과제 등에 관한 특별회의와 주제별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마지막 날인 21일은 철새의 고향 순천만, 남도의 고즈넉한 사찰 선암사와 상사호, 조상의 얼이 간직된 낙안읍성 탐방과 함께 곡성군 기차마을과 구례, 대나무의 고장 담양, 보성 녹차밭, 장흥과 강진의 친환경농업 현장, 여수 해양문화 체험장 등 순천 및 전남지역 현장투어가 실시된다.
지방의제 21이란 1992년 6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UN 환경개발회의에서 21세기 지속가능한 지구환경보전을 위한 ?의제21?의 채택과 이의 실천을 위해 설립을 권고한 것으로 현재 전 세계 7천여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방의제21?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50개 지자체 중 230여 개 지자체가 참여,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참여율(92%)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