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환경부가 주최한 제2회 그린시티(환경관리 우수자치단체) 공모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그린시티'로 선정되는 영예와 함께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됐다.
올해 그린시티 선정은 지난해 환경부장관상 수상에 비해 한 등급 격상된 것으로 대내외적으로 군의 위상을 높이고 쾌적한 생태도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담양군은 이번 공모에서 '국제적인 생태도시 건설을 위한 지속가능한 친환경시스템 구축'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민선3기 군정 중점시책으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생태도시화 정책의 모델을 구상하고 추진체계를 구축하면서 세계적인 생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을 얻었다.
환경부가 지난 2004년 도입한 '그린시티'는 지방자치단체의 자발적인 환경관리역량 제고와 친환경 지방행정의 활성화 유도,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광역자치단체에서 추천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현지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그린시티로 선정되면 그린시티 지정서 부여와 함께 환경부사업 예산 배정시 우선지원 혜택을 부여받게 된다.
이번 그린시티 선정에서는 순천시가 대통령상, 국무총리상은 담양군과 충북 제천시, 환경부장관상은 여수시, 경남 진주시와 남해군, 경기 성남시, 충남 태안군 등이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10월 19일 순천대학교 70주년기념관에서 가질 예정이다.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