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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문순태 씨 문학의집 마련소설가 문순태 씨 문학의집 마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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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면 만월리 '생오지', 8일 오후 오픈
소설가이자 광주대 문예창작과 교수를 역임한 문순태 씨(사진)가 정년을 맞아 고향인 담양에 문학의 집을 마련했다.
남면 만월리 용연2구에 터를 잡은 문학의 집 <생오지>는 생오지라는 마을 이름 그대로 소쿠리 속처럼 산이 에둘러, 마당에 꺼병이들이 쫑쫑거리고 고라니가 뛰어다닐 정도로 환상적인 골짜기에 자리하고 있으며 물도, 공기도, 인심도, 햇살처럼 맑고 시처럼 아름다운 곳이다.
문 교수는 "책과 자연이 어우러진 이 공간은 본인의 창작실 겸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린 문학사랑방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작가와의 대화, 시낭송회, 문예창작교실 등을 개설해 침체된 지역 문예창작활동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오는 8일 오후 5시 20분 문을 여는 문학의 집 <생오지>는 오픈식에 앞서 4시 30분부터 소설 '원효를 말한다'의 작가 한승원 씨를 초대, 제1회 작가와의 대화 자리도 마련했다. (연락처 011-9897-2405, 061-381-2405 문순태) /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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