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영산강 살리기 대탐사' 가 道內 환경단체와 청소년, 언론사 등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영산강 始原 용면 가마골 용소에서 부터 시작됐다.
지난 24일 道內 환경단체·학생 100여명으로 구성된 영산강탐사대는 가마골용소에서 발대식을 갖고 28일까지 4박5일의 여정으로 영산강 물길을 따라 생태환경을 관찰하고 탐사하는 대장정을 떠났다.
이날 용소에서 가진 발대식에서는 기념식에 이어 영산강 사랑 시낭송(담양시문학회), 탐사단 결의문 낭독, 환경문화 공연, 탐사대 기념촬영 등이 있었으며 식후 영산강 발원지 '용소'에 대한 발원지 역사·유래 소개와 함께 용소 물을 용기에 담는 합수용 채수 탐사가 실시됐다.(사진)
이어 하천 물길을 따라 담양호로 이동 최근 가동을 시작, 청정에너지 전력을 생산중인 담양호소수력발전소를 견학하고 관방천, 하수종말처리장, 담양습지까지 생태환경 답사를 실시한뒤 광주천으로 이동했다.
영산강 발원지 담양 가마골 용소를 출발 시점으로 광주 광주천 일대,
나주 고대문화유적지, 함평-무안-영암 강변일대, 영산호 하구둑까지 350리
영산강 물길을 따라 실시되는 이번 탐사는 환경단체와 전남도 민-관 공동
주관했으며
남도의 젖줄 영산강 생태체험을 통해 자연환경과 생태계의 중요성에 대한 시·도민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영산강 네트워크(가칭) 구성의 기초를 마련하는 한편 오는 9월 전주에서 열리는 '강의 날' 대회에 참가, 영산강 문제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랑해요 영산강!"을 슬로건으로 대장정에 오른 탐사대는 팀별 30명씩 3개팀 90명으로 구성됐으며 행사 실무진 20명을 포함 총 110명이 참가하고 있다. 주요 탐사내용은 영산강 수계의 수질조사, 생태환경조사, 역사·문화조사 등이다.
행사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취지는‘영산강 살리기 대탐사’를 통해 생태환경이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영산강 인접지역에 생태환경의 중요성 등을 홍보하는데 주목적을 두고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영산강 살리기 대탐사'는 광주환경운동연합, 목포환경운동연합, 영산강살리기운동본부, 푸른광주21협의회, 푸른전남21협의회가 주관했으며 환경부, 전라남도, 광주광역시가 후원하고 KBC광주방송, 전남일보사, 무등일보사, 광주드림이 후원언론사로 참가했다.
협찬 및 협력 기관단체로는 생태도시21담양협의회 등 시·군 30여개 환경단체, 기업이 참여했다.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