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한낮의 더위를 식히고 여름밤의 정취를 만끽해줄 흥겨운 국악한마당 공연이 펼쳐진다.
담양국악원은 오는 22일 죽녹원과 중앙공원에서 낮과 밤, 2차례에 걸쳐 신나고 흥겨운 '군민초청 국악공연'을 마련했다.
담양은 예로부터 명창이 많이 나오는 고장임은 주지의 사실.
대표적으로 국창 이날치와 서편제의 대부 창작 판소리 작곡하신 박동실 명창과 가야금 성금연, 아쟁 박종선 대금 원장현 훌륭한 연주자들이 많이 배출돼 담양을 빛내고 있으며 또한 담양죽산메구굿과 황금리 들노래 등 지역 특성을 살린 전통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그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에 담양국악원이 군민초청 특별 국악공연을 마련한 것.
죽녹원(오후4시)과 담양읍 중앙공원(오후7시30분)에서 펼쳐질 이번 국악한마당잔치는 담양국악원 소속 국악인들의 판소리와 민요, 가야금, 대금, 설장구, 풍물공연 외에 대금의 명인 원장현 선생이 특별 출연하며 죽로차의 명가 “명가혜”에서 관객들에게 시원한 죽로차 무료시음 봉사를 한다.
오는 토요일 가족들과 함께 죽녹원, 중앙공원에서 여름밤 무더위를 없애줄 흥겨운 국악한마당잔치를 구경하는 것도 이 여름을 이기는 좋은 방법이 될것같다. 한편 매주 토요일 죽녹원에서 펼쳐지는 상설문화공연은 7월말-8월중순까지 무더위로 잠시 쉴 예정이다. (공연문의 : 국근섭 019-370-6015)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