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토) 오후3시 담양국악원 공연
5월 네번째주 죽녹원 상설문화공연은 '담양국악원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담양 국악발전에 밑거름이 될 담양국악원 상설공연으로
지희덕씨의 전통춤 '살풀이' '진도 북춤'과 소리꾼 김영희 판소리 '흥부가'와 '남도 민요' , 특별출연으로 우도농악 김동언 명인(道무형문화재 제17호)의 설장구 공연 외에 국근섭·진준환·김종혁씨 등 지역 국악인도 함께 신명나는 국악한마당을 펼친다.
지희덕씨(원국악원장)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승무27호 살풀이29호 전수자)전수자로서 깊이와 품위가 있는 우리나라 살풀이춤의 명인. 살풀이춤은 남도 굿에서 파생한 춤으로 액을 풀어주면서 안심입명을 가져오고 행복을 맞이하는 종교적 소원을 담고 있다.
진도북춤은 양손에 북채를 쥐고 장구처럼 치기 때문에 잔 가락이 많으며 멈춤과 이어짐이 민첩하고 가락이 다양하다. 특히 북이 갖는 시간적 소리와 즉흥적 춤사위가 갖는 공간적 움직임 어우러져 흥을 북돋는다.
김영희(전 목포시립국악단원, 전국국악경연대회 최우수상)씨는 최근에 김영희 판소리연구소를 개소하여 담양에 판소리 전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녀의 '흥부가' 와 '남도민요'는 흥겨움을 더해준다.
특별출연 김동언 명인의 설장구는 장구 수들 중에서 가장 으뜸 되는 장구 수를 일컫는다. 농악놀이 중 장구놀이로 춤과 곁들여 다양한 장구가락과 묘기를 보이기 위한 놀이로 김동언 설 장구는 특히 유명하다.
다음공연은 6월 3일(토) 오후3시 "소리노리" 풍물놀이패 공연으로 풍물과 춤이 어우러진 신명난 공연이다. (문의: 019-370-6015) / 국근섭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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