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초·중·고생들에게 문학적 소양을 키워주고 꿈과 희망을 북돋아주는 담양시사랑회(회장 박성애) 청소년 문집 제2호 '작고 어린 요정을 보았어요' 가 발간됐다.
총 300여편의 시·수필 작품들이 수록된 이번 두 번째 문집에는 담양시사랑회가 주관한 청소년백일장 입상작을 비롯 지역 청소년들의 시와 수필, 기행문, 감상문 등이 실렸으며 지도초교·여남초교 등 전남지역 초등생과 교사들의 작품도 40여편 초대됐다.
아울러 남도 문학계에서 왕성하게 활동중인 전원범·정문규·박성애씨 등 중견 시인 10여명의 작품도 초대시로 소개하고 있다.
발간사를 통해 박성애 회장은 "올해는 지역 청소년들의 글을 포함해 기성 시인들과 도서지역 청소년의 글도 폭넓게 마련했다" 며
"청소년기에 글을 많이 읽고 쓴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며 그만큼 세상을 잘 보이게 하고, 자신을 잘 보이게 하는 것은 물론 글을 통해 자신과 세상을 보다 잘 이해할 있어서 세상에 대해 보다 절실한 이해를 구할 수 있다"고 밝히고 이번 문집이 청소년들의 아름다운 추억과 삶의 에너지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한편 담양시사랑회는 지역내 대표적 문학클럽으로 일반인의 문예활동 외에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문예창작 이론과 실제' 수업을 비롯 '가족시낭송회' '청소년백일장' '청소년 인터넷백일장' 개최와 전국대회 참가 등 문학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