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죽림욕과 대나무생태체험 등 웰빙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하고있는 죽녹원을 찾는 지역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및 남도예술인들을 주축으로 연중 수준높은 공연을 기획, 이달 24일부터 공연에 들어갈 예정이다.
문화공연의 주요 내용은 창작판소리, 풍물놀이, 전통춤, 마당극, 포크송, 요들송 등 전통문화와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다양한 공연이 무대에 올려지게 되며 24일(토) 오후 3시 첫 공연으로는 김동언 '설장구'와 담양민속놀이보존회의 '풍물놀이'가 펼쳐진다.
오는 11월까지 기획된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우리 담양만의 고유한 문화적 특성을 지닌 죽산매구굿(郡 향토무형문화재 1호)을 비롯 창작판소리 대부 박동실의 제자이자 담양의 마지막 소리꾼 김채옥 판소리, 평가혜의 죽로차 茶道시연과 금용웅씨의 대금연주(전주대사습 기악부 장원) 등이 있으며 문화재급 출연진으로 김동언 설장구(도지정 우동농악 기능보유 17호)와 강령탈춤(중요무형문화재 34호), 지희덕(중요무형문화재 27호, 29호)씨의 승무·살풀이, 김용철씨의 한량舞 등 수준높은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 예술 등이다.
또 가을을 주제로 한 포크송과 요들송(장승일씨) 외에 다양하고 이색적인 악기연주를 들을 수 있고 극단 '신명'의 마당극 등 농촌지역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힘든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군관계자는"아름다운 대숲으로 둘러싸인 전망 좋은 죽녹원 야외공연장에서 가을날에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통해 생태문화도시 담양 이미지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