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이 만발하고 신록이 푸르름을 더해가는 4월-5월 한달동안 송학민속체험박물관(담양호 옆) 갤러리에서 제5회 코리아 아트(KOREA ART) '그리미'展이 열린다.
지역 문화예술의 질적 향상과 수준높은 展示문화 공유는 물론 올해 대나무축제를 축하하는 의미도 담고있는 이번 미술전시회는 한국화·서양화 등 순수미술 분야에서 나름대로의 작품세계를 펼치고 있는 광주권 12명의 여류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송학민속체험박물관내 상설 갤러리 개관을 기념해 지난 23일 미술전을 오픈한 '그리미'展에는 광주·전남에서 활동중인 누드크로키에 조예가 깊은 양정란 작가 등 40-50대 중견 여류작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으며 '추억의 파노라마' '세월' '봄날' 등 30여 작품이 5월23일까지 전시된다.
김종욱 송학민속박물관장은"이번 '그리미' 展에서 작가들은 강자의 논리가 아닌 현실을 왜곡되게 보지않는 페미니즘에 입각하여 여성 특유의 감성과 시각을 드러내 보일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초대전을 송학 갤러리에 유치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