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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가장 아름다운 산 추월산(秋月山)10월에 가장 아름다운 산 추월산(秋月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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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10월에 가보고 싶은 산’ 추월산이 정상에서부터 단풍이 들면서 등산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전라남도 기념물 4호이자 전남 5대 명산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담양 용면에 위치한 추월산은 말 그대로 가을 산이다.
영산강의 발원지인 가마골 용소에서 흘러내린 물이 잠시 쉬었다가 다시 출발하는 담양호를 끼고 있는 추월산은 기암괴석과 호수, 관목 숲이 어우러져 있어 아름답기 그지없다.
주차장에서부터 시작되는 울창한 침엽수림을 지나면 보리암과 정상부근의 낙엽수림이 깊어가는 가을을 재촉하며 붉은색으로 물들기 시작하여 이달 말경이면 숲이 온통 붉은 색으로 탈바꿈한다.
등산로를 따라 올라 가다보면 기암절벽과 처마 끝의 제비집처럼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자리 잡은 보리암이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이곳 보리암 바로 윗쪽에 자리한 697봉 천길 낭떠러지 절벽에서 바라보는 담양호와 어우러진 모습은 가을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등산객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새벽녘 담양호 물안개와 금성산성 너머로 솟아오르는 해돋이는 추월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가을산의 백미를 이룬다.
담양호와 연접한 주차장에서 자연동굴과 보리암, 신선대를 거쳐 상봉에 오르면 담양호와 금성산성, 넓은 담양평야가 한눈에 들어오고 멀리 무등산과 강천산도 조망할 수 있다.
한적한 가을 햇살 받으며 형형색색의 모습으로 단장한 추월산으로 올라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해보는 것도 요즘 뜨고 있는 Well-Being과도 무관하지 않을 듯 하다.
가을산행의 백미인 추월산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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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팀 - <저작권자 © 담양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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