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빛 하늘이 무척이나 아름답고 들녘에선 황금빛 수확을 기다리는 풍요로운 계절, 금성면 설원농장에 터를 잡고 전원의 삶에서 느끼는 자연을 영상에 담고 詩作에도 몰두하고 있는 작가 이인우씨가 최근 시집 '나무처럼 풀처럼'을 내고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지난 9일 금성면 소재 '갤러리 설원농장'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광주·전남지역 문인 200여명이 참석, 이 작가의 시집 출간을 축하했다.
137쪽 분량의 이번 시집에는 '산촌일기' '귀뚜라미' '메타세쿼이아 1·2·3' 등 설원농장에서의 전원생활을 비롯 꽃, 세월, 자연을 노래한 100여편의 아름다운 시들이 실렸다.
작가 이인우씨는 담양중 교장, 담양교육장을 역임한 뒤 5년전 공직에서 퇴임, 담양 금성면에 설원농장과 갤러리를 꾸미고 사진 및 詩作 활동에 전념하고 있으며 시·사진집 '무등의 숨결'을 출간한 바 있다. 한국문인협회·한국시조시인협회 회원, 호남시조문학회·광주시인협회 이사,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이며 광주사진문화상을 수상했다.【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