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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 발 담그니 풍류 절로 나네계곡에 발 담그니 풍류 절로 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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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 발 담그니 풍류 절로 나네'
가마골이 뛰어난 자연 생태경관 보전으로 가족단위의 조용한 피서를 즐기려는 알뜰 피서객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가마골은 원시림에서 발원해 흐르는 청정 1급수로 각종 동식물이 서식하고 수량이 풍부하며 물이 찬 것이 특징으로 기암괴석, 울창한 숲이 잘 어우러져 있다.
또 인근의 용추사와 용소·폭포 등이 있고 시원정과 구름다리, 야외 수영장, 생태 공원, 통나무집을 비롯한 각종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피서객과 등산 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가마골은 지난해 7·8월 피서철에만 수만명의 행락객이 찾았고 올해도 휴가철이 시작되는 중순부터 계곡 물에 발 담그기 위한 자리전쟁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군은 천혜의 비경으로 태고의 신비를 보존하고 있는 가마골이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일체의 취사 행위를 금지하는 한편 자연과 부조화를 이뤘던 시설물을 철거하고 복원하는데 노력하는 등 개발보다 자연의 상태를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피서객 박모씨는 "맑고, 깨끗하고, 향긋한 내음이 묻어나는 가마골을 해마다 찾아 가족들과 조용하고, 평온한 시간을 보내다 일상에 돌아가면 힘이 절로 난다"며 "이 아름다운 자연을 개발하지 말고 친환경적으로 잘 보존 발전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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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팀 - <저작권자 © 담양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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