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제9회 환경의 날을 맞아 지난 8일 문화회관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환경보전 실천에 앞장 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코자 환경보전에 공이 큰 유공자를 발굴 표창, 격려하는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생태도시담양21협의회원, 담양군환경운동협의회원, 제1기담양군환경대학 수강생, 지역주민, 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재활용품 분리수거 우수마을(3개소), 환경보전에 기여한 주민(9명)과 공무원(6명)에 대한 군수 표창이 있었다.
이어 전남도 환경보전과 김정수 사무관(환경지도계장)을 강사로 초빙, '오늘의 환경과 담양군의 환경관리 방향'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기념사에서 최형식 담양군수는 "민선3기 담양군정의 기본목표를 생태문화도시에 두고 있는만큼 전반기 2년동안 아름다운 생태담양 가꾸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같은 군 시책에 적극 협조해준 생태도시21협의회 및 환경단체 회원들에게 먼저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히고"우리의 미래는 환경정책에 실패하면 자치단체도 파산할 만큼 환경이 가장 중요시 되는 시대에 살고있다"며" 따라서 자연자원의 보존과 환경의식 제고, 실천을 위해 지역내 모든 사회적 시스템을 구축해 다함께 환경보전에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강연에 나선 김정수 도 환경지도계장은 국제적 환경실태와 국내 수질오염사고 등의 사례를 설명한 뒤 "어린시절 학교가 파하면 냇가에서 멱을 감고 집에 돌아와서는 우물물을 한사발씩 마시던 기억이 난다"며"지금에 와서 옛날 그 시절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환경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환경이 우리 세대만의 전유물이 아닌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산임을 다같이 인식하고 전국 제일의 생태도시 담양을 만들어 가는데 담양군민들이 적극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