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민선3기 군정 최우선 시책사업으로 추진중인 대나무신산업화와 연계, 문화예술분야 활성화를 위해 대피리·단소·대금 등 대나무악기를 주축으로 한 대나무소리 합주단을 창단키로 했다.
이는 담양군이 대나무산업 제2의 부흥을 지역발전의 최대 목표로 두고 대나무신산업화를 강력히 추진함에 따라 최근 국내외적으로 담양이 크게 뜨고 있는 가운데 문화예술분야와도 접목, 공연문화 활성화를 통해 대나무골 담양의 지역 이미지를 더욱 특화시키려는 목적에 따른 것.
이에따라 군은 지역 학생들을 위주로 한 대나무소리 합주단을 창단하도록 연초 담양군교육청에 협조의뢰, 긍정적인 답변과 함께 최근 합주단 창단을 위한 세부계획이 마련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오는 6월초 출범을 목표로 담양여중에 5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 '대나무소리 합주단'을 창단하고 단장에 담양여중 교장, 고문에 김광복 광주국악협회장, 감독교사에 윤소영 음악교사를 선임할 계획이며 단원은 희망학생에 한하되 피리7명·단소7명·대금7명·당적 7명·해금14명·장고1명·북1명 등 총 44명을 구성키로 했다.
앞으로 담양여중 '대나무소리 합주단'은 학교에서 특기적성 교육시간을 활용해 매주 3회 2시간씩 지도를 받게되며 강사진으로는 피리에 이상동 전남도립국악단 수석, 대금(단소) 송선명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 해금 최지인 전남대국악과 강사, 타악에 이대휴 전남도립국악단 수석이 맡을 예정이다.
대나무소리 합주단이 공식 창단되면 오는 11월중 창단발표회를 가진 뒤 향후 연중 1회 이상 정기발표회를 갖는 한편 대나무축제는 물론이고 각종 국내외 행사·공연회·연주회 등에 담양을 대표한 향토음악 공연팀으로 참가하게 된다.【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