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정과에 행운목 꽃이 만개해 직원들은 물론 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꽃을 피운 행운목은 지난주부터 꽃대가 힘차게 올라오면서부터 농정과 직원들의 각별한 사랑과 관심 속에 무럭무럭 자라 최근 들어 하얀 꽃잎을 드러내 오가는 이들의 발길을 머물게 하고 있다.(사진)
친환경농정과 직원들은 "다른 실과소도 아닌 친환경농정과에서 행운목꽃이 만개해 우리 과는 물론 친환경농업 메카를 선언한 생태도시 담양에도 행운이 찾아 들것 같은 상서로운 메시지 인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꽃말이 행운, 행복인 행운목(Dracaena fragrans)은 아시아나 아프리카의 열대지방에 자생하는 식물로 국내에는 원목으로 수입돼 화원에서 일정기간 키운 후 관상용이나 선물용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열대에서 자생하기 때문에 국내 중부지방 이상 지역에서는 행운목의 꽃을 구경하기가 힘들어 행운목이 꽃을 피우면 커다란 행운이 온다는 속설로 유명하다.
원예 전문가는 "행운목은 열대식물이어서 기후 조건이 맞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는 꽃을 잘 피우지 않다 보니 그런 말들이 오가는 것 같다"며 "행운목이라는 이름도 상인들의 상술 때문에 붙여졌거나 물만으로도 잘 자라는 특성 덕분에 지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나무의 본래 이름은 드라세나(Dracaena)로 암컷 용을 가리키는 그리스어 drakaina에서 유래됐으며 밤에 은은한 향기를 발해 '야화'라고도 불린다.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