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임원 가족 43명이 지난 1일 담양을 방문, 체험을 통해 담양의 맛과 멋을 만끽했다.
이들은 신지식인 김명희씨의 대나무숯에 관한 지식과 천연염색이 인체에 주는 건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염색을 체험, 각자의 솜씨가 깃든 숯색티셔츠를 삼일절의 따스한 햇살아래 건조시키는 기쁨을 누렸으며 특히 김아람(12)양이 자신의 작품위에 녹색으로 새긴 '대한독립'은 독특한 멋을 자아내기도 했다.
오후로 이어지는 일정으로 일행은 용면 추월산 약다식 체험 전수관을 찾아 신지식인 이순자씨의 환대속에 선인장꽃, 댓잎가루, 송화가루, 정금, 먹딸기 등 추월산 약다식 재료에 대한 설명과 함께 체험을 통해 다식의 독특한 문양과 맛에 빠져들었다.(사진)
이번 담양체험나들이를 이끈 김재석(43) 사무처장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담양의 멋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고 아이들의 표정에 우리것에 대한 신비감이 시종일관 흘러 기회가 되면 가족끼리 다시한번 꼭 찾고 싶다."고 말했다. /김필식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