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관방제림 주변에 담양의 특성과 역사·문화를 함축, 표현한 테마 조각공원이 조성됐다.
군은 최근 지역특색 및 이미지를 형상화한 조형물 8점을 설치한 조각공원(1500평, 총무정 앞)을 관방제 주변에 조성하고 대나무 조경을 비롯 원두막, 오솔길, 연못, 벤치 등을 갖춘 테마가 있는 공원을 군민들에게 개방했다.
설치된 조각작품은 '담양의 설화내용중 동물이야기'를 주제로 설정하고 지난해 전국에 공모, 접수된 148점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담양의 문화·역사성, 특색과 이미지에 잘 부합된 작품을 선정한 것으로 '끈질긴 대뿌리 이야기'를 비롯 '호랑이와 터 이야기' '담양의 개와 닭 이야기' '영산강의 시원이야기' 등8점이며 모두 담양 설화에 등장하는 편안하고 친근감 있는 동물들을 형상화한 작품과 설화내용을 곁들였다.
군관계자는" 관방제림을 산책하면서 조각공원에 들르면 재미있는 담양의 설화 몇 토막을 흥미롭게 읽으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잠시나마 쉴 수 있는 한가로운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