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골 가면 한여름 더위도 '싹∼'
한재골이 여름 피서철 관광 휴양지로 크게 각광 받고 있다.
대전면 평장리에 위치한 한재골은 2km의 깊은 계곡과 기암괴석 사이사이로 흘러내리는 수정같이 맑은 물, 울창한 숲이 한데 어우러져 천혜의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심산 계곡에서 뿜어내는 한기와 함께 온도차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물안개의 장관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전신이 오싹해지면서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해마다 무더운 여름철이면 더위를 피하기 위해 한번쯤 꼭 찾는 한재골!
군민들보다는 인근 광주에서 가족단위, 회사 등 단체로 피서객들이 줄을 잇고 있는 여름 휴양지로 많은 피서 인파가 몰리고 있다.
깨끗한 물에서만 산다는 갈겨니, 피라미 등 물고기가 울창한 숲밑 에서 한가로이 노닐고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시원한 물 속에 손발을 담궈 물장난 치며 더위를 식힌다.(사진)
두 손을 모아 물고기를 잡다 놓친 아이는 다슬기를 건져 올리며 신기한 듯 즐거워한다.
군에서는 금년에도 여느 때와 같이 많은 행락객들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보고 연초부터 잡목을 제거하고 화장실, 음수대, 야영장, 체육시설, 풀장 등의 편익시설을 정비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다.
김용주 대전면장은 "무더운 여름철이면 많은 피서 인파들이 몰리는 한재골에서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며 "푸른 송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하는 한재골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최상의 피서지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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