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과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정부의 대체에너지 태양광주택 시범 보급 사업에 따라 군은 올해 22동을 전국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태양광 주택이란 종전의 집열판에 모아진 에너지로 물을 데워 온수를 이용하여 난방을 했던 태양열 주택과는 달리 옥상에 집열판을 설치 태양열로 생성된 전력을 기존 한국전력 배전반에 연결, 한전 계량기를 역류시켜 축전한 다음 집안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고장이 잦았던 태양열주택과는 전혀 다른 개념이다.
30평 규모 주택의 경우 2kw 용량을 기준으로 10평 정도의 집열판이 필요하게 되는데 1가구당 2kw 설치시 1일 330v의 대체 전력으로 개인당 연간 60만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이에 따른 총 소요 사업비 2250만원 중 70%는 국비로 지원된다.
특히 군은 설치코자 하는 건축주가 신청함이 원칙이나 수혜의 폭을 넓히기 위해 평면도·입면도·설치도 등 관련 서류를 에너지관리공단에 일괄 접수하는 한편 공단을 방문해 협조 요청을 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 전국에서 200가구에만 시행하는 이번 사업에서 22가구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이번 태양광주택 전국 시범사업을 계기로 현재 도시인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주문형 전원주택 사업에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최형식 군수는 "미래의 에너지 자원이면서 무공해 에너지인 태양광 전력을 앞으로 주거와 생활공간에 확대 적용하는 등 요즘 웰빙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대나무골 담양이 살기 좋고 아름다운 생태도시의 전국 모델지역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