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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축제 사무국장 고재종씨 낙점대나무축제 사무국장 고재종씨 낙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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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이사회, 절차상 문제 거론 결국 '추인'
대나무축제추진위원회(이사장 박용훈)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축제를 총괄할 실무책임자로 고재종씨를 사무국장에 선임했다.
이날 추진위는 이사회를 소집, 내년 대나무축제 준비를 위한 제반사항들을 점검했으며 실무책임자격인 사무국장에 고재종(現 담양문화원 사무국장)씨를 임명했다.
그러나 이날 이사회에서는 일부 이사들이 사무국장 추천 및 선임과정을 사전에 알리지 않은 점 등 절차상의 문제를 거론, 한때 불협화음이 일었으나 결국 추인하는 형식을 빌어 고씨의 사무국장 임명에 동의했다.
이사들은 "사무국장 인선문제를 사전에 공지하지 않은데다 이사회에 당사자를 참석시켜 찬반 결정을 하도록 종용해 이사들의 입장이 무척 곤란했다" 며 "이미 특정인을 내정해놓고 참석까지 시킨 상태에서 이사들의 의견을 물어 마치 들러리 선 꼴 밖에 안됐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금년초 문화원 사무국장에 채용된 이후 6개월만에 축제추진위원회 실무책임자까지 맡게된 고씨에 대한 사무국장 겸직문제와 함께 보수지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관련 관광부서 관계자는 "절차상 미흡한 점이 있었으나 고재종씨 본인이 대나무축제 발전을 위해 무보수 봉사 하겠다고 강력히 희망한데다 문화예술 분야 폭넓은 인맥과 왕성한 활동 등 능력과 역량, 자질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있어 자천타천 케이스로 추천됐다" 밝히고
"문화원 업무에 축제 실무까지 맡게돼 과중한 소임이 될 수도 있으나 순수하고 열정적인 마음으로 잘 해나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 장광호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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