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사격이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이 상상을 초월한 도민체전 25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신화창조를 이룩, 사격의 메카임을 입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담양군 사격팀은 지난달 27일 나주사격장에서 끝난 제45회 전남도민체전 10m 공기소총 결승전에서 1200점 만점에서 1176점을 명중시켜 단체전 종합우승을 차지해 도민체전 25연패의 불패신화를 창조했다.(사진)
이 기록은 지난 79년 제18회 전남도민체육대회에 처녀 출전 첫 우승을 차지한 이래 대회가 무산됐던 81년과 87년, 88년 대회종목에서 제외된 것 이외에는 지금까지 전승을 차지한 것으로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담양군 사격팀이 이처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사격에 남다른 애정으로 선수관리에 발 벗고 나서 사격 담양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십분 발휘하고 있는 사격연
맹 조상용 회장의 숨은 공로가 가장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 회장은 지난 72년 전남대학교 재학시절 총과 인연을 맺은 것이 계기가 되어 지난 79년과 80년도에 전남도민체육대회에 담양군선수로 출전해 우승한 것을 계기로 지난 81년도에 담양군 사격연맹을 발족해 꾸준히 선수들을 관리해 오는 등 담양사격의 대부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조 회장은 담양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전남도 사격연맹 이사와 담양군 사격연맹 회장직을 맡고 있으면서 지난 86년도에 담양고등학교 사격부를 창단시켜 지난 94년과 95년도에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등 학교 체육에 크나큰 관심을 가지고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오고 있다.
조상용 회장은 "이번 도민체전에서 우승을 하게 된 것은 선수들이 땀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훈련에 임한 결과이며 25연패를 달성한 담양군 사격은 앞으로도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