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지역소식 > 지역사회 |
|
"창평 삼천리 옛 돌담길 문화재 된다""창평 삼천리 옛 돌담길 문화재 된다" |
|
문화재청 등록예고 관광명소로 가꿔
창평 삼천리 옛 돌담길이 문화재로 등록된다.
군에 따르면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이 담양 창평면의 삼천리 삼지천 돌담길을 비롯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전국 '옛 돌담길' 10개 마을을 근대문화재로 등록할 것을 예고했다.
이번에 문화재청이 등록 예고한 창평 삼지천 '돌담길'은 장인이 아닌 마을 주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마을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흙·돌을 재료로 아무렇게나 쌓은 듯 하지만 자연미가 매우 빼어나 전통미를 안겨줄 뿐 아니라
세대를 이어 만들어지고 또 덧붙혀져 우리 민족의 미적 감각과 향토적 서정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문화유산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특히 마을앞에 삼지천이 흐르고 고재선 가옥(道민속자료 제5호)이 있는 이 마을 가옥들의 담장은 한옥에 걸맞게 견고하고 높게 축조돼 있고 보존상태도 양호한데다 여러 채의 전통한옥과 함께 축조된 담장이 마을안길 구성에 큰 몫을 하고 있다.
또 S자로 자연스럽게 굽어진 마을 돌담길은 그 운치가 고향의 푸근함과 아늑함까지 선사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옛 사람들의 정서가 담긴 옛스러운 '돌담길'이 하루가 다르게 사라져 시급히 보존할 필요성이 있어 문화재로 등록예고 한다"고 밝히고
"지금까지의 문화재 등록이 개별 건축물 단위로 이뤄진 데 반해 돌담길은 등록 범위를 면 단위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창평 삼지천 돌담길과 함께 고성 학동·거창 황산·산청 단계·군위 부계·성주 한 개·무주 지전·익산 함라·강진 병영·대구 옻골 마을 돌담길이 이번에 문화재로 등록예고 됐으며
문화재로 등록되는 마을·돌담길은 문화재청과 한국관광공사가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 관광명소로 가꿔나가게 된다. / 장광호 記者
|
|
취재팀 - <저작권자 © 담양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