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담양-광주간(국도29호선) 보촌IC에서 담양공고까지 10㎞ 구간에 특색있고 아름다운 관문길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배롱나무(지름 8㎝, 수고2.5m) 600여주를 가로수로 식재하기로 했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사업비 1억6천여만원을 들여 이달부터 식재에 들어가 내년 1월초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며 식재 방식은 기존 대나무 가로수 사이사이에 현지 지형에 맞게 8-10m 간격으로 심게 된다.
이와관련 많은 군민들은 "처음엔 다소 논란이 있었으나 국도변에 대나무를 가로수로 심었던 것이 지금은 외지인들로부터 지역특색을 잘 상징한 성과물이라는 평가를 받아 이 구간에는 대나무가로수를 추가로 식재할 것으로 알고 있었다" 며 "배롱나무를 심는다고 하니 기존 대나무 가로수와 함께 그 나름대로 꽃과 운치가 있는 가로수길이 될 것으로는 생각하지만 조금은 아쉬운감이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대해 군관계자는 "道 가로경관조성 5개년계획 관문길 조성사업에 국도29호선은 배롱나무가 지정수목으로 되어있다" 며 "사업이 완료되면 광주-담양간 국도는 사철 푸르른 대나무가로수와 함께 꽃피는 배롱나무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