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담양군 태권도협회장배 겨루기대회’가 올해로 21회를 맞아 담양동교 체육관에서 지난 19일 화려하게 펼쳐졌다.
담양군태권도협회가 주관하고 담양 장성 곡성 3개 군이 참가한 이번 ‘겨루기대회’는 태권도 꿈나무들의 대거 참가로 태권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한마당잔치가 됐다.
초, 중, 고, 대학, 일반부 체급별로 총 200여명의 선수가 개인과 도장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쌓은 실력을 겨루는 가운데 태권도 수련생에게 꿈과 용기를 전하는 산 교육의 귀중한 시간이 됐다.
박빙의 승부 끝에 좋은 성적을 거둔 단체전팀은 △초등부(고학년) 1위 금호체육관(45점), 2위 금강체육관(43.5점) △초등부(저학년) 1위 옥과체육관(47점), 2위 곡성체육관(44점) △남중부 1위 곡성체육관(21.5점), 2위 금호체육관(16점)으로 각 도장의 명예를 드높였다.
개인전에선 라선열(만덕초교) 어린이가 주니어밴텀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40여명의 체급별 우승자가 가려져 태권도 꿈나무로서 기대를 모았다.
이번 대회를 이끈 군태권도협회 신동옥 회장은 “태권도는 왕성한 패기와 도전, 불굴의 정신이 깃든 대표적인 무예로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굳은 집념과 사회성을 배우게 하는 매력적인 스포츠”라고 설명하고
“새로운 비전과 큰 꿈으로 나라의 운명을 짊어지는데 태권도인이 앞장서자.”며 태권가족의 사기를 북돋았다.
이와 함께 태권도 발전과 저변확대, 후배양성에 공이 큰 김평수(도립 남도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씨와 정관영(현대자동차) 씨에게 전남태권도협회장의 공로패가, 장광익(정무체육관장) 씨와 남철명(담양체육관장) 씨에게 담양군태권도협회장의 감사패가 수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