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농민회(회장 남봉희)는 지난 29일 농협군지부 앞 광장에서 조곡 2가마(40kg)·정곡 57가마(40kg)를 비롯해 32만원 등 통일을 기원하는 농민들의 마음과 정성이 담긴 쌀과 성금을 모아 전농광주전남연맹측에 전달한 것을 비롯 농협군지부(지부장 김두현)와 지역농협 임직원들도 북한 비닐 보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모금한 275만원의 성금을 우리겨레하나되기광주전남운동본부에 기탁하는 등 한민족의 정을 나누는 계기를 마련했다.(사진)
농민회 관계자는 "통일 쌀 보내기 운동은 남측 쌀의 시장가격을 지지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도이며 못자리용 비닐은 북측의 식량 증산에 큰 효과를 보여왔다" 며 "무엇보다 여기에 담긴 우리의 동포애는 남북 화해와 협력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간 교류협력은 물론 민족끼리 통일을 향해 나가는 발걸음에 큰 힘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서영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