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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프 · 중장비 업체 한숨소리만 가득덤프 · 중장비 업체 한숨소리만 가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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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발주 공사현장 외지 운반업체 운행
관내 덤프 및 중장비 업체들의 경영난이 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운임 및 장비사용료는 수년전 단가 수준에 동결되고 있어 장비업체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건설경기마저 위축돼 일자리도 없어 쉬는 날이 많은데도 발주공사마저 외지 운반업자들이 따내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000년 덤프 및 장비 경유는 리터 당 기름 값이 600원에서 현재는 1199원으로 200% 가까이 폭등했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덤프 사용료는 하루 평균 28만원(15t기준)에서 30만원으로 굴삭기 사용료는 38만원에서(0.6루베) 40만원으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쳐 건설경기 위축과 함께 지역내 덤프 및 장비업자들이 일손을 놓고 있는 상태이다.
이러한 실정인데도 불구하고 지역에서 발주하는 공사현장은 물론 관내에서 실시되고 있는 일부 고속도로 공사구간의 경우 대부분 외지 운반업체들이 운행하고 있어 지역 내 업자들이 부도 직전으로 몰리고 있다.
덤프트럭을 운행하고 있는 A모씨는“군이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투입하면서 각종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지역업체에게도 최소한 관내 발주공사 현장에 일할 수 있도록 지도해줘야 할 것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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