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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추석경기, 작은 선물로 살리자""꽁꽁 언 추석경기, 작은 선물로 살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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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활성화 위해 선물 주고받기 필요
추석을 앞두고 침체된 경기활성화를 위해‘작은 선물주고 받기’운동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불황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구매력이 강한 공공기관 등이 공무원을 대상으로 ‘뇌물성 선물’단속을 위한 감찰강화 등의 여파로‘추석매기’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머니가 가벼워진 서민들이 불황극복을 위해 자녀들을 학원에 보내지 않는 것은 물론 심지어 보험해약 사례도 잦아지는 등 서민경기가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군의 기업유치를 통한 전략도 중요하지만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 중소기업사원 등 비교적 안정된 직장인 등을 중심으로 작은 선물주고 받기 운동을 벌여야 한다는 여론이다.
군 등 공공기관과 기업체들은 지난해 침체된 경기활성화를 위해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3만원 이하 선물주고받기 운동을 펼쳐 경제활성화에 상당히 기여했다.
그러나 올해는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군은 이렇다할 추석경기활성화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추석 대목을 노리고 있는 상인들은 “고객들이 추석 2∼3일 전에 제수용품과 선물을 구입하기 때문에 장사가 더 안 된다”며 울상을 짓고있다.
올해는 윤달이 들었어도 워낙 경기가 어려워 추석대목이라 하더라도 하루 이틀 반짝이다 말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어 불황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상인 A모씨는 “서민경제가 최악의 상황이지만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특별한 대책이 없어 안타깝다”며 "일시적이기는 하지만 공무원과 기업체 등 비교적 안정된 직장을 중심으로 작은 선물주고받기는 침체된 경기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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