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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경찰, 중국인 절도단 검거담양경찰, 중국인 절도단 검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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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농촌 빈집 돌며 1억7000만원 털어
담양경찰 강력범죄 수사팀이 농촌지역 빈집을 돌며 모두 1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진 중국인 절도단을 붙잡는 성과를 올렸다.
경찰에 따르면 초근 담양군을 비롯 전국 농어촌 지역을 돌며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여온 중국인 왕모씨 등 3명을 검거하고 특가법상 절도혐의로 구속했다.
왕씨 등은 지난달 3일 낮 12시께 담양읍 천변리 소재 모 빌라에 침입, 귀금속과 현금 등 시가 100여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전국을 돌며 무려 80여 차례에 걸쳐 1억7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중국 복건성 출신으로 선후배 관계인 이들 일당은 2-3년전 한국에 한국에 입국한 뒤 지도를 통해 범행 지역을 선정하고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절도 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산업연수생이나 여행자 신분으로 정식 입국한 뒤 체류기간을 넘겨 불법 체류하면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은 농번기철 농촌의 문단속이 허술하다는 점을 노려 낮 시간대에 사람이 없는 빈집들을 여러차레 털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담양경찰은 현재 이들의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훔친 돈에 대한 사용처를 조사중이며 일당중 달아난 3명의 행방도 추적중이다. / 장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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