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산농협은 1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농협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선거인수 1010명중 948명(93.8%)이 투표했는데 기호 2번 국인홍 후보가 522표를 얻어 411표를 얻은 노종남 조합장을 111표차로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무효는 15표이다.(사진)
당초 팽팽하게 맞서 근소한 차이로 승패가 갈릴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국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게 된 것은 농협 합병이라는 대세 속에서 조합원들이 실익을 위해 농협 경험이 풍부한 국 후보를 택하는 것이 낫다고 여긴 조합원들의 판단과 수년동안 표밭을 일궈온 노력들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국 당선자는 "시설원예 농가의 소득 증대 위한 다양한 판로 개척 △영농자재 주문 배달제 완전 정착 △연체 채권 정화로 건강한 농협 구현 △여성 조합원 참여 기회 확대 통한 사업 활성화 △투명하고 성실한 경영으로 튼튼한 자립 기반 구축 △원로 조합원 복지 향상 통한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조합원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