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누며 사는 사회 담양지회가 지난 10일 공식 출범, 아름다운 담양 만들기의 힘찬 날개 짓을 했다.
이날 수북면 황금리 늘푸른 농장에서 최형식 군수, 최규식 나누며사는사회 회장, 최영만 그린환경연합신문 회장, 구성회 21세기 환경보호협의회 상임의장을 비롯 강진·화순·보성·장성·영광 지회장과 회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상직 담양지회장의 출범을 축하했다.
나누며 사는 사회 담양지회는 발과 함께 최규식 회장에게 배 10상자와 양파 15 박스를 전달하는 등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생활하는 이들을 위한 마음을 표시한 것을 비롯 수북면과 대전면 일대 노인들을 모시고 정성껏 준비한 점심과 그린예술단(단장 고정님)이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직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출발은 미약하지만 내가 아닌 남을 위해, 남이 아닌 우리라는 공동체 삶을 살아가겠다는 작은 씨앗이 민들레 홀씨 되어 널리 퍼져 아름다운 담양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특히 생태도시 담양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전하고 지켜 나가는 환경 파수꾼의 역할도 함께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형식 군수는 "대나무골 담양에서 나눔의 미학이 활짝 꽃을 피워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며 "민간부문에서 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선 것에 발 맞춰 행정에서도 군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가일층 노력하겠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구성회 21세기환경보호협의회장은 "병풍산, 삼인산의 아름다운 풍광과 더불어 자연이 잘 보존된 축복 받은 담양에서 흙과 함께 살아가는 이상직 회장을 중심으로 봉사하는 사람이 대접받는 아름다운 사회를 건설하자"고 말했다.
한편 (사)나누며 사는 사회는 지난해 8월 대전면에서 장애우를 위한 위안잔치를 펼친 것을 비롯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봉사 활동을 펼쳐가고 있는 한편 자립심을 배양하는 데도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정종대 記者
